스물셋, 죽기로 결심하다 : 편도 디켓 들고 떠난 10개월간의 아프리카 방랑기
스물셋, 죽기로 결심하다 : 편도 디켓 들고 떠난 10개월간의 아프리카 방랑기
  • 저자 : 조은수 지음
  • 출판사 : RHK
  • 발행연도 : 2017
  • ISBN : 9788925559728
  • 자료실 : [논현] 문헌정보실
  • 청구기호 : 816.6-조67ㅅ
<논현도서관 8월 추천도서>
주제: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수단에서 탄자니아까지, 살아갈 이유를 찾아 떠난 10개월간의 아프리카 방랑 기록. 저자는 인생에 가장 빛나야 할 것 같은 스물셋에 돌연 긴 머리를 짧은 스포츠 스타일로 잘라버리고, 돌아올 날도 기약하지 않은 채 아프리카로 떠난다. 저자가 여행을 떠난 스물셋은 공교롭게도 자신의 오빠가 죽은 나이와 꼭 같은 나이였다.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했고, 그 시기에 오빠는 암에 걸렸고, 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도 치료를 거부했다.

순식간에 그녀의 가족은 나락으로 떨어졌고, 그녀는 우울하고 절망적인 사춘기를 온전히 혼자서 앓아내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조용한 우울과 절망의 시기는 시작되었다. ‘나는 대체 왜 살아있는 걸까. 또 왜 살아야 하는 걸까?’ 그렇게 그녀의 삶은 소용돌이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서게 되었고, 마침내 지금까지의 모든 삶을 제로로 돌리고, 가장 먼 땅 아프리카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작열하는 태양, 도시를 삼켜 버린 모래 바람, 아름다운 사막의 밤과 별,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그리고 그 위를 달리는 임팔라와 타조, 누 떼들이 그녀를 모험에로의 새로운 삶으로 인도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그녀는 자신의 몸만 한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오롯이 혼자 서 있었다. 그렇게 황량한 사막 땅 수단에서 시작된 여행은 에티오피아 초원으로, 케냐로, 마다가스카르로 장장 10개월에 걸쳐 이어졌다.

그 여정 속에서 그녀 자신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수많은 삶과 마주하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 되돌아보고 다시 삶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우리의 삶에 대해서도 많은 것들을 고찰해 보게 해준다. 인생에 많은 것에 지치고 힘들 때, 모든 것을 버릴 용기도 떠날 용기도 쉽게 나지 않을 때, 이 책은 우리를 새로운 삶으로 떠나게 해줄 용기를 붇돋아 줄 것이다.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