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주제 : 사랑해, 나의 반려동물!
제이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한 번도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었다. 제이가 소원 쪽지에 썼던 것은 앵무새, 강아지, 나비 등이었는데, 매번 장남감 앵무새, 강아지가 나오는 그림책, 곤충백과를 받아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소원을 들어주실까? 제이는 지레 포기하곤 소원 쪽지에 ‘액체 괴물’이라 썼다가, 다시 ‘고양이’로 고친다. 그런데 웬걸, 크리스마스 날 아침 세수를 하던 중 수도꼭지를 비집고 나오는 ‘액체 고양이’를 마주쳤다. 그냥 살아 있는 고양이도 아니고 액체 고양이라니. 이게 꿈인지 생신지, 제이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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