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주제 : 풍문으로 들었소
라퐁텐우화 '토끼와 거북이'의 속편 격으로 씌어진 그림동화이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동물에게 졌다는 이유로 명예와 자신감을 모두 잃고, 결국 우울증에 걸리고 만 토끼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토끼는 숲 속의 놀림거리가 되어 억울하다고 하소연하고,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만든 라퐁텐을 원망하는가 하면, 엉뚱하게도 늑대와 경주를 벌인다. 결국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토끼의 이야기는 진정한 용기와 배려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