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제 : 사랑을 말하는 순간]
어른도 아니고 어린이라고 하기엔 너무 커 버린 애매한 나이, 열세 살. 이 시기의 아이들은 사춘기의 미묘한 감정과 복잡한 친구 관계 속에서 혼란스러운 성장통을 겪게 된다. 친구를 오해하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하며,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이 모든 어려움도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 보고 나 자신과 친구들에게 솔직해진다면 모두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야기 속 유림이처럼 친구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더라도, 희연이처럼 친구를 질투하고 상처 주게 되더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용감하게 사과한다면 말이다.
『나를 좋아하게 된 친구에게』는 어린이들이 겪을 수 있는 관계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유림이와 희연이, 그리고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복잡한 감정의 실타래가 얽히고 풀리는 과정을 현실적이면서도 따듯한 시선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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