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제 : 손 끝에서 피어나는 시간]
돈이나 물건이 사람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는 세상을 마치 나쁜 꿈속처럼 그렸던 작가 프란츠 카프카. 그가 죽기 1년 전 공원에서 만난 한 소녀와의 사이에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감동적인 그림책으로 꾸몄다. 병색이 짙어 죽음을 1년 앞두고 있던 세계적인 작가가 낯선 소녀에게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선물했던 이야기는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읽는 이에게 큰 감동을 준다.
공원을 산책하던 마흔 살 노총각 카프카 아저씨는 혼자 울고 있는 소녀를 발견하자 다가가서 사연을 물었고, 소녀는 자기가 무척 아끼는 인형을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공원 안을 샅샅이 뒤졌어도 인형을 찾을 수 없자, 카프카 아저씨는 소녀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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