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 패키지 투어에 나홀로 참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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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마스다 미리 지음 ; 권남희 옮김
- 출판사 : 이봄(문학동네)
- 발행연도 : 2018
- ISBN : 9791188451234
- 자료실 : [열린] 성인서가
- 청구기호 : 836-마57마
<6-7월 북큐레이션 주제: 책으로 떠나는 여행>
코로나-19로 멈춰선 세계.
일상의 시계는 천천히 다시 돌아가고 있지만
어디론가 떠나기엔 어려운 지금,
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책소개
마흔의 여행. 마스다 미리는 한 에세이에서 '마흔은 자신을 믿어도 좋을 나이'라고 정의한다. 자신이 하는 모든 선택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흔부터는 세상의 이야기에 휩쓸리지 않을 배포가 생긴다는 말이다. 그러니 어떤 고민도 미사여구도 없이 간결하게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어도 좋다.
나에게 맞는 여행은, 이제는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 ‘나’라는 애증의 존재와 잘 맞는 여행이다. 마스다 미리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한다. 체력과 어학력 딸림, 내가 원하는 여행지를 모두가 좋아할 수 없음을 인정함, 보고 싶은 것은 여전히 많음. 그녀가 선택한 방식은 '패키지 투어'이다.
책 속에서
같은 투어의 사람들과 딱 마주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웃는 얼굴로 인사. 혼자 참가한 나는 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불쌍하게 보는 것 같기도 했지만, 나만 즐거우면 그만이다. 나는 나의 한 번뿐인 인생에서 아름다운 것을 만나러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