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어디까지 가봤니?
발칙한 예술가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 후 「PD수첩」 「불만제로」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본인이 출산을 한 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시작하게 된 일이 작가였다고 한다. 그 후 2011년 '귀를 기울이면'을 시작으로, 2016년 4월 '고마네치를 위하여', 2016년 10월 '82년생 김지영'을 써냈고, 출간한 소설 3권이 모두 문학상을 받았다.
특히 2015년은 작가에게 뜻 깊은 해였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이, 당하고도 당한 줄 모르고 그냥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다 성차별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82년생 김지영에는 “딸이 살아갈 세상은 자신이 살아온 세상보다 더 나은 곳이 되어야 하고, 될 거라 믿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 같은 것들. 그래서 세상의 많은 딸들이 더 크고 많은 꿈을 꿀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