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서관

[삼성 어린이 역사달력 과학편 - 7월]

"엄마 그거 알아요? 엄마는 부두고 나는 배예요."

아이는 스스로 매듭을 풀고 배를 탑니다.
스스로 매듭을 푼 것이 자랑스러운 아이는 엄마에게 자기 혼자 해냈다는 걸 자랑하고는 여행을 떠나지요.
아이의 상상 속에서 정령 또는 원숭이로 표현되기도 하는 엄마는 
아이가 가는 여정을 살펴봐 주고 위험하다 싶을 때 구출해 주기도 합니다.
배가 단단히 묶여 있는 부두처럼 엄마에게 아이는 단단히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의 모험은 ‘오로지 나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보호자의 따스한 보살핌 안의 안전한 세상이지요.
따스한 햇살에 데워진 물의 촉감처럼 따뜻한 작가의 그림과 함께
모험과 스릴이 있지만 평온한 모험을 아이와 떠나보아요.

출처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