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던 중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거나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던 경험이 있나요?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갔지만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은 적 있나요?
평범한 직장인 하레노는 출근 중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울렁거려 아무 역에 내려 주저앉아버리고 맙니다.
그곳에서 조금 독특한 의사 가메히로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정신적인 문제로 몸이 아픈 것일 수 있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정신과 클리닉을 소개합니다.
하레노는 자신의 마음이 약해졌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지만 넘어져 뼈가 부러지는 것과 같이
마음도 넘어져 잠시 아픈 상태라는 말을 듣고 가메히로의 병원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하레노는 마음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정신과를 나와는 상관 없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거나 무섭고 부담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책입니다.
소설 형식으로 진행되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며 우울증에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제공합니다.
또한 주인공이 직장인인 만큼 우리 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책에서 제시하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나 심리 불안의 본질 등을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사실 이미 마음이 다쳤지만 애써 부정하며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이라면 살아가면서 누구나 지치기도 합니다.
그냥 피곤한 것이라고 애써 넘기다가는 더 힘든 상황을 맞닥뜨릴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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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도서관 사서 최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