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 성인: 동아리 추천] (한 권으로 읽는)조선왕조실록
[2019.08 성인: 동아리 추천] (한 권으로 읽는)조선왕조실록
  • 저자 : 박영규 지음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발행연도 : 2004
  • ISBN : 8901047497
  • 자료실 : [행복한] 성인자료실
  • 청구기호 : 911.05-박64ㅈ=c.3

역사책을 읽고자 하는 마음은, 역사를 통해 현재 자신의 모습을 살피고 그에 따른 반성과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다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은 그 성찰과 희망에 구체성을 부여한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먼저 앞부분에 예비지식을 기록하여 책의 전체적인 이해도를 높여 주었다. 뒷부분에는 부록을 달아서 조선시대 정부기관과 내·외명부의 품계를 파악하도록 했다. 그리고 책의 맨 끝엔 조선왕조 세계도를 덧붙여 놓았는데, 이것은 제1대 태조부터 마지막 제27대 순종까지의 가족관계를 분별하기 쉽게 해주었다. 또한, 각 왕의 실록 앞장이 붉은 색지로 되어 있어서 읽을 때마다 마치 원책(조선왕조실록 총 1894888책으로 구성)을 읽는 듯했다.
 

실록의 내용은 왕들의 정치사와 업적, 가족관계, 그리고 당대 중요 사건과 인물평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의 저자는 조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혀 놓았다.

성리학을 지배이념으로 건국한 조선왕조는 왕도 정치의 구현과 중국과의 사대관계 유지를 이상적인 정치와 외교로 인식했다.” (p80)
 

27명의 왕 519년의 역사 속에서, 왕들의 통치력과 그 통치력 아래 쌓인 백성들의 무고함의 무게를 구분하여 낼 수 있는 능력과 인품이 우리의 숙제로 남겨진다.

 

[행복한도서관 독서동아리 ‘낭독의 행복’ 회원 김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