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도서관

이 책은 몇 년 전 우리나라에 아직 커피에 대한 이론이 정립되지 않고, 교육과정도 개설되기 전에 작가가 스스로 '커피공방'을 만들어 커피를 직접 탐구하면서 쓴 책이다. 기본에서부터 고급 과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범위의 내용을 세분화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과학적 원리와 이론적 배경에 근거하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가 쉬우며, 매 설명 마다 사진이 곁들여 있어 커피에 대한 접근이 더욱 수월하다. 또한 각종 도구에 대한 설명에는 도구가 쓰여지는 원리에 대한 설명이 함께 되어있어 도구 사용을 정확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추출 방식과 함께 응용하여 새로운 맛을 내는 방법도 소개되어있다.

커피콩에서부터 다양한 추출 방식에 이르기까지 초보자들에게는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전문가에게는 찾아보면서 공부할 수 있는 사전과 같은 역할을 해 주는 책으로 커피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한 권쯤 소장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