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다루는 건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남녀의 평등과 페미니즘이 주목받는 시대에서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저자는 두 성별 간의 사회 심리학적 차이에 대해서 학문적 사실을 바탕으로 어렵지 않게 독자들에게 설명한다. 특히나 남성은 여성과 무엇이 다른가에 집중한다. 또 성별의 우위를 나누지 않고 두 성별의 차이가 서로 상보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둔다.
다른 성별에 대한 적대적 감정이 아닌 따뜻한 선의로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남녀 간의 차이에서 비롯된 오랜 갈등이 사실은 비생산적이고 소모적 갈등이었다고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성의 마음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여자#사회심리학#평등#공평
[행복한도서관 사서 김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