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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을 선물하는 가장 완벽한 푸른빛, '티파니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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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에 성공하려면 민트색 상자를 내밀어라.“ 유명한 속설인데요.
바로 미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 & Co.)’의 이야기입니다.
경제학자 마틴 린드스트롬의 흥미로운 연구에 따르면,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에게 이 특유의 푸른 상자를 보여주었을 때
심장 박동수가 무려 22%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제품을 보기도 전에 상자의 색깔만으로도 심장이 뛰기 시작한 것이죠.
이처럼 티파니앤코가 프러포즈 반지의 대명사이자
전 세계 연인들의 영원한 로망이 된 데에는,
브랜드 고유의 색상이 지닌 힘이 절대적이었습니다.
'민트색 하면 티파니'라는 공식을 만들어 낸
이 신비로운 색의 실제 이름은 '티파니 블루'입니다.
놀랍게도 티파니의 시초는 보석상이 아닌
문구와 팬시 제품을 판매하는 작은 잡화점이었습니다.
점차 수입 골동품과 프랑스 보석 수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뉴욕 신흥 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본격적인 주얼리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죠.
이때 티파니는 제품 판매를 위해 미국 최초의 주얼리 주문 카탈로그인
‘블루 북(Blue Book)’을 발행합니다.
그리고 이 카탈로그의 겉표지 색으로 파란 울새의 알을 연상시키는 청록색 계열인
‘로빈스 에그 블루(Robin's Egg Blue)’를 선택했습니다.
당시는 결혼을 기념해 이 색으로 된 터키석 브로치를
하객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유행하던 시절이라,
주얼리를 사랑하는 여성들에게 이미 깊은 호감을 주는 색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카탈로그가 공개되자마자 당시 여성들 사이에서는
‘맑은 하늘과 푸르른 바다가 연상되는 밝고 아름다운 색’이라는 찬사가 쏟아졌죠.
이 색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나중에는 보석이 아니라
오직 이 푸른 상자만을 따로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매장이 북새통을 이뤘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결국 브랜드의 정체성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이 푸른빛은
평화, 번영, 그리고 우아한 여성미의 상징이 되었고,
오늘날 마케팅 역사에서 가장 눈부신 성공 신화로 기록되었습니다.
어때요?
여러분들도 티파니 블루색을 보면 심장이 막 두근두근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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