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고슴도치: 아사노 아쓰코 장편소설
때로는 고슴도치: 아사노 아쓰코 장편소설
  • 저자 : 아사노 아쓰코 지음; 오근영 옮김
  • 출판사 : 나무를심는사람들
  • 발행연도 : 2021
  • ISBN : 9791190275545
  • 자료실 : [세곡마루]자료실
  • 청구기호 : 833.6-아52ㄸ
책 소개
가시를 잔뜩 세우고 있지만 사실 너무도 상처받기 쉬운 우리 내면의 고슴도치는 간절하게 ‘친구’를 원한다. 슬프고 불합리한 것들로 가득찬 세상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소심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의 스즈미와 자기만의 세상을 가진 당찬 히로. 열일곱 살의 여름,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둘은 여러 사건을 함께 겪으며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세상의 빛깔이 바뀌기 시작한다.
 
작가 소개
배터리』로 노마 아동문예상을, 『배터리 II』로 일본 아동문학가협회상을, 『배터리 I~Ⅵ』로 쇼가쿠칸 아동출판 문화상을 받았다. 일본에서 1000만 부 넘게 판매된 이 시리즈는 만화, 드라마,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작품으로 『무한도시 no. 6』, 『그라운드의 하늘』, 『복수할 때가 왔다』, 『분홍빛 손톱』, 『꽃이 피고 또 피고』 등이 있다. 리듬감과 시적 깊이가 느껴지는 문장과 신선하고 섬세한 성격 묘사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판타지에서 시대 소설까지 폭넓은 장르의 작품을 쓰고 있다.
 
추천사
정여울 (작가,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저자)
이 세상에 내 마음을 이해해 줄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내 아픔에 고개를 끄덕여 줄 친구가 하나라도 있다면. 이런 생각 때문에 가슴 아파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 뜨겁게 공감할 것이다. 내 안에도 이 작품의 주인공들처럼 온몸이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인 고슴도치가 한 마리 살고 있다. 겉모습은 까칠하지만, 사실은 너무도 상처받기 쉬운 우리 내면의 고슴도치는 간절하게 ‘친구’를 원한다. 내 아픔을 알아줄 이, 내 슬픔을 토닥여 줄 이를 찾아 두근두근 뛰는 심장은 이 작품의 가장 뜨거운 원동력이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가장 가슴 아팠던 그 순간, 우리가 간절히 필요로 했던 진정한 친구를 만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