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의 생존법: 황영미 장편소설
모범생의 생존법: 황영미 장편소설
  • 저자 : 황영미 지음
  • 출판사 : 문학동네
  • 발행연도 : 2021
  • ISBN : 9788954683289
  • 자료실 : [세곡마루]신간
  • 청구기호 : 813.7-황64ㅁ
책 소개
나쁘지 않은 성적, 모나지 않은 성격, 그것은 준호가 이 세계를 견디기 위한 최소한의 보험 같은 것. 중학교 때까지는 버틸 만 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생활은 갈수록 만만치 않다. 과연 버티는 것만이 답일까? 그래도 준호는 "그냥 해 보기로 했다. 내가 오늘 해야 할 것들을." 잘나가지도 특별히 튀지도 않는, 전교 N등들을 위한 일상 생존 매뉴얼이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무난히 지내는 듯 보일지라도 물밑에선 온갖 고민으로 들끓을 수밖에 없는 것이 수험생들의 일상이라는 데에 작가는 주목하였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수행평가와 모의고사, 주말을 쪼개 마련해 두어야 하는 봉사 스펙과 동아리 스펙……. 인문계 고등학교의 빼곡한 스케줄 사이를 메우는 것은 아이들의 머릿수만큼이나 다양한 결의 고민이다. 외모에 대한 고민, 짝사랑에 대한 고민, SNS에 오가는 소문으로 인한 고민, 성적이 나보다 높거나 낮은 친구를 보며 일어나는 미묘한 감정에 대한 고민,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해도 될까 하는 두려움으로 인한 고민이나 끝내 부모님과 맞부딪쳐야만 하는 상황에 대한 고민 등, 중학교 때보다 한층 무거워진 마음으로 낯선 스테이지에 들어선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내적 갈등이 소설 마디마디에 촘촘히 박혀 있다.
때로 구체적인 ‘생존 기술’이 필요할 만큼 버거운 상황을 맞닥뜨려도 소설 속 아이들은 어김없이 등교를 하고, 수업을 듣고, 시험을 준비하며 야자를 한다. 오늘 하루를 이겨 낼 자신만의 매뉴얼을 발견해 나가면서. 힘들어하는 친구의 매뉴얼을 대신 발견해 주기도 하면서. 다가올 2학기도 분명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준호, 건우, 유빈, 보나, 하림, 병서라면 각자의 방식으로 무사히 ‘생존’해낼 것이 틀림없다. 
 
저자 소개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는 그해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청주, 천안, 포천, 의정부, 전남, 구미, 울산, 제주, 제천, 경남, 양주 등 전국 지자체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