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 수업: 철학은 어떻게 삶의 기술이 되는가
스토아 수업: 철학은 어떻게 삶의 기술이 되는가
  • 저자 : 라이언 홀리데이, 스티븐 핸슬먼 [공] 지음; 조율리 옮김
  • 출판사 : 다산초당
  • 발행연도 : 2021
  • ISBN : 9791130636368
  • 자료실 : [세곡마루]자료실
  • 청구기호 : 104-홀298ㅅ
사서의 한마디

실리콘밸리의 ‘철학 멘토’ 라이언 홀리데이의 신작
“아침저녁의 일상을 바꾸지 못하는 철학은 철학이 아니다!”


라이언 홀리데이는 스토아 철학자의 삶과 죽음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무수한 위기 속에서 철학을 실천했던 이들의 생애를 살펴보면, 어떤 변화에도 휘둘리지 않고 단단한 나만의 중심을 찾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스토아 수업』은 스토아 철학의 창시자인 키티온의 제논부터, 노예 신분을 딛고 황제의 철학자가 된 에픽테토스, 여성 스토아 철학자 포르키아 카토,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까지. 26인의 희로애락이 교차한 생애를 조명하며, 예측할 수 없는 혼돈의 시대 속 생존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불행을 이기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건넨다.

  
출판사 서평

“스토아 철학은 불행을 이기는 철학이다”

2천 년 전, 그리스에서 시작된 여러 학파의 철학자들이 ‘철학을 위한 철학’을 논하던 당시, 스토아학파의 철학은 논리 싸움이 아니라 실제의 삶을 변화시키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철학을 공부하는 동시에 클레안테스처럼 생활을 위해 노동했고, 디오게네스처럼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조국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 또한 국가의 재상이 되어 현실 정치에 참여해 많은 사람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정책을 자문하기도 했다. 물론 이론을 정립하는 일도 도외시하지 않았는데, 특히 키케로와 세네카 등은 수많은 저서를 남기며 후대의 사람들에게도 스토아 철학의 교훈을 전한다.
실제로 스토아 철학은 그 탄생부터 실용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스토아 철학의 창시자인 키티온의 제논은 원래 큰 무역상이었다. 어느 날, 화물을 잔뜩 실은 제논의 배가 난파됐고, 그는 하루아침에 막대한 재산을 송두리째 잃게 된다. 모두가 절망할 수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제논은 불행에 주저앉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채색 주랑이라는 뜻의 ‘스토아 포이킬레’ 아래에서 ‘삶에 적용 가능한 진짜 철학’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배는 난파했으나 항해는 성공적이었다”라고 말하며 ‘불행을 이기는 철학’을 창시해낸다.
이처럼 고난에서 얻은 깨달음은 오히려 삶을 살아가는 데 강력한 무기가 되고, 무너진 일상을 세우는 회복탄력성의 기술이 된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인생을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누고, 인생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라고 말한다. 고난과 재난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뜻하지 않을 불행을 피할 방법도 없다. 그렇다면 이미 일어난 불행에 의미 없이 계속 집착하지 말고, 평정심(아파테이아)을 실현하며 그저 지금 할 일을 해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철학자 26인의 생애에서 길어 올린
고난에 휘둘리지 않고 삶의 균형을 지키는 기술

『스토아 수업』은 스토아 철학의 창시자 키티온의 제논부터, 평생 육체노동을 한 클레안테스, 외교관 디오게네스, 로마 시대에 활약한 정치가 겸 철학자 키케로와 세네카, 여성 철학자 포르키아 카토, 노예 출신 철학자 에픽테토스, 그리고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까지 계급과 성별, 직업을 막론하고 다양한 철학자의 26인의 삶을 다룬다. 이를 통해 여러 철학자가 자신의 일상을 지탱하기 위해 찾아낸 다양한 삶의 무기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라이언 홀리데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미디어 전략가. 전 세계 30개국 30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작가로, 고대 사상을 현대인의 삶에 실용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스토아 철학을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 디그 창업자 케빈 로즈(Kevin Rose), 파운드리그룹 투자가 브래드 펠드(Brad Feld) 등에게 소개해 실리콘밸리의 철학 멘토로 불린다.
19세에 대학교를 자퇴하고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그린의 제자가 됐으며, 아메리칸어패럴 마케팅 이사, 구글 자문 등으로 일했다. 현재 작가이자 《뉴욕 옵서버》 칼럼니스트 겸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컨설팅 회사 브라스 체크(Brass Check)를 설립해 구글 등 대기업뿐 아니라 작가나 뮤지션 같은 개인들의 브랜딩도 지원하고 있다. 저서로 『에고라는 적』, 『돌파력』,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