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욕망의 법칙
인간 욕망의 법칙
  • 저자 : 로버트 그린 지음; 안진환, 이수경 [공] 옮김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발행연도 : 2021
  • ISBN : 9788901249735
  • 자료실 : [세곡마루]자료실
  • 청구기호 : 331.132-그298ㅇ
사서의 한마디

선한 사람은 결국 홀로 파멸할 수밖에 없다
힘을 갖고 싶다면, 악한 자들의 욕망을 알아야 한다!

고전과 역사 속에서 수많은 레퍼런스를 끌어올려 현대사회에 걸맞은 통찰과 지혜로 분석해내는 데 탁월한 작가적 재능을 가진 로버트 그린은 이 책에서 인간의 가장 원초적 욕망이자 인간관계의 최종 열쇠인 ‘권력’의 본질에 대하여 적나라하게 발가벗겨 공개한다. 그는 지난 3천 년간의 방대한 세계사 속에서 각 시대를 쥐락펴락한 최고 권력자들의 전략을 면밀히 분석해낸 뒤, 이를 ‘48가지 인간 욕망의 법칙’으로 명쾌하게 도출해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이 세계는 과연 교양 있고 민주적이며 공정한 곳인가?
세상이 선하지 않음을 깨달았다면, 이제 당신이 역이용할 차례다!


세계적 밀리언셀러 저자 로버트 그린은 한결같이 인간의 욕망과 권력이라는 주제를 우직하게 파고드는 작가다. 그는 인간은 본성적으로 권력을 좋아하는 까닭에 남을 지배하려는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욕망은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물론이고,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사랑하는 연인 관계에서도 어김없이 발현되어 권력의 주종 관계를 만든다고 말한다. 심지어 선한 마음으로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의인’들조차도 로버트 그린의 관점에서는 권력자다. 남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한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해 보임으로써 심리적 우위에 서려는 욕망이 근저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처럼 도저히 권력을 탐할 것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일수록 그런 이미지마저 철저하게 계산한 전략가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이 세상은 거대한 권력 게임의 장이다. 권력을 잡지 못한 사람은 어김없이 권력자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는. 운이 좋으면 권력자의 조력자가 되어 하이에나처럼 권력의 부스러기를 먹으며 살아갈 수도 있다. 선량한 독자들이 보기에 로버트 그린의 관점은 매우 비관적이고 불편하게 느껴질 것이다. 현실이 정말 그렇다면 이 세상은 너무 무섭고 처절한 곳 아닌가.

그러나 로버트 그린은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과 이면의 진실을 똑바로 바라보라”고 충고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최근 뉴스에서 언급된 몇 가지 키워드만 떠올려보자. 정직하게 일하고 성실히 벌었다가 어느새 ‘벼락거지’가 되었다는 자괴감, 고급 정보를 아는 소수만이 가능했던 투기…. 최근 잇따라 불거진 권력형 비리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와 불신이 다시금 욕망을 부채질하는, 지금 이 사회는 과연 교양과 품위가 있고 민주적이며 공정한 곳인가? 이 지점에서 로버트 그린의 다음과 같은 말은 매우 설득력 있게 들린다.

저자소개

저자 : 로버트 그린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으로 전 세계 리더와 독자 들에게 현실을 돌파하는 지혜를 전파한 권력술의 멘토다. 캘리포니아대학교와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고전학을 전공했고, 《에스콰이어》 등의 잡지를 편집하고 할리우드에서 스토리 작가로 일했으며,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가 권력과 대중조작에 관해 집필한 책 『권력의 법칙』은 현대판 『군주론』으로 평가되며 세계적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이후 『유혹의 기술』과 『전쟁의 기술』이 연이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이 3부작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18년에 출간된 『인간 본성의 법칙』 역시 전 세계 18개국에 번역되었으며, 그 밖에도 『마스터리의 법칙』, 『50번째 법칙』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냉엄한 현실을 돌파하는 전략을 제시한 그의 책들은 ‘21세기 손자병법’으로 불리며 우리 시대의 완벽한 인생 교범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고전과 역사 속 인물과 사건에서 다양한 상황을 끄집어내어 현대사회에 맞는 치밀한 전략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권력술의 대가’, ‘부활한 마키아벨리’라는 명성을 얻었다. 인간관계를 지배하는 욕망과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 심리를 다루는 데 있어서 독보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