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이유리의 그림 속 여성 이야기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이유리의 그림 속 여성 이야기
  • 저자 : 이유리 지음
  • 출판사 : 한겨레
  • 발행연도 : 2020
  • ISBN : 9791160404494
  • 자료실 : [세곡마루]자료실
  • 청구기호 : 650.9-이66ㅋ
사서의 한마디

<화가의 마지막 그림>,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화가의 출세작> 등 전작에서 화가와 그림에 관한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리 작가는 이번 책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에서 남성 캔버스에 ‘가려졌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피카소, 고갱, 렘브란트, 자코메티 등 세기의 예술가들이 명작을 피워내기까지 그 뒤에서 큰 역할을 한 여성들을 비롯해 판위량, 매리 커샛, 베르트 모리조 등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피카소, 고갱, 렘브란트, 자코메티…
그들이 명작을 피워낸 뒤에는 ‘여자들’이 있었다

남성 캔버스에 가려져 있던 ‘여성들’
그림 밖을 향해 걸어 나오다

《화가의 마지막 그림》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화가의 출세작》 등을 집필한 이유리 작가의 신작이 출간됐다. 전작에서 화가와 그림에 관한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는 이번 책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에서 남성 캔버스에 ‘가려졌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피카소, 고갱, 렘브란트, 자코메티 등 세기의 예술가들이 명작을 피워내기까지 그 뒤에서 큰 역할을 한 여성들을 비롯해 판위량, 매리 커샛, 베르트 모리조 등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내, 뮤즈, 예술가이기 전 이들 여성은 가부장 사회를 받치는 ‘밑돌’로서 늘 고통받아왔다. 작가는 남성 중심 사회가 모른 척했던 여성을 향한 폭력 역시 이 책을 통해 폭로하고자 한다.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은 여성의 고통을 예술로 둔갑시킨 시대에 대한 고발이자 그림 속 여성에 관한 작가의 해석이 ‘낯섦’과 ‘신선함’이 아닌 ‘옳음’이었음을 밝히는 과정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유리

어릴 적부터 미술 교과서나 신문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오려 내어 스크랩하던 아이였다.
어학연수를 위해 갔던 영국에서 영어 공부 대신 런던에 있는 갤러리를 훑고 다녔고, 영어 대신 머릿속에 미술지식만 꾹꾹 담고서 돌아왔다.
신문사 사회부 경찰출입기자가 되었지만 미술 전문잡지를 보고 있는 걸 선배에게 들켜 “문화부 가고 싶은 거니?”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결국 운명처럼, 미술 분야의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다.
마티스가 그랬던가. “그림은 책꽂이에 있는 책과 같다”고. 책이 책장에 꽂혀 있을 땐, 고작 몇 단어의 제목만 보일 뿐이다. 그림이 품고 있는 풍부한 세계를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책꽂이에서 그림을 꺼내어 독자들에게 직접 펼쳐 주는 ‘친절한 손’으로 살고 싶다. 지은 책으로 《화가의 출세작》 《화가의 마지막 그림》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등이 있고, 《빛나는 아이: 천재적인 젊은 예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