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지금의 이연을 만들어준 인생에서 가장 어둡고 찬란했던 1년간의 기록을 담은 자전적인 에세이. 퇴사 이후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진정 자신을 위한 삶을 찾아가는 과정과 함께, 건강을 되찾으려 찾은 수영장에서 발견한 빛나는 삶의 태도와 성찰을 읽을 수 있다.
저자 소개
2018년, 자신만의 길을 걷기 위해 긴 시간 디자이너로서 일해오던 회사를 나왔다. 손에 쥔 것은 용기뿐이었기에 가난하고 외로운 시간 속에서 자신을 오롯이 마주하는 한 해를 보냈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기회를 가져다준 그해 사계절의 기억을 엮어 첫 번째 오리지널 그림 에세이 《매일을 헤엄치는 법》을 그리고, 썼다. 현재는 1인 회사 ‘이연 스튜디오’의 대표로서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에게 소속되어 움직이고 있다. 모든 개개인이 남이 아니라 진정 자신을 위해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자,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강연자로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에게 자신만의 인생을 헤엄치는 법을 나누고 있다.
출판사 서평
《매일을 헤엄치는 법》은 이연의 인생을 바꿀 결정적 계기가 되어준 1년간의 기록을 담은 자전적인 에세이다. 해가 바뀌어도 끊이지 않는 괴롭힘으로 인해 퇴사를 결심하며 그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토록 그리고 싶어 하던 그림도 잊은 채 그저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등바등 지냈건만 돌아오는 온기라고는 전혀 없는 곳이 회사였다. 끝내 회사를 나온 이연이 손에 쥔 것은 다름 아닌 공황장애였다.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도무지 여유가 없었지만, 이렇게 무너질 수만은 없었다. 나만의 삶을 되찾아야만 했다. 무엇보다 건강을 되찾는 일이 급선무. 가장 값이 저렴하다는 이유에서 수영을 택했다. 그리고 이름도 새로 지었다. “이연(李演). 원하는 것들을 펼치고 이루어내는 삶.” 명함도 새로 만들었다. 명함에는 소속과 직함이 없었다. 이번에는 그 누구도 아닌 차라리 믿을 것 하나 없는 자신에게 속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새로운 삶을 향해, 가장 가난하고 외롭지만 또 가장 찬란하게 기억될 사계절을 향해 나아갔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이연을 만들어준 최초의 결심이었다. 과연 새 삶을 결심한 그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