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 우리들의 이야기
  • 저자 : 임현주 지음
  • 출판사 : 한겨레
  • 발행연도 : 2021
  • ISBN : 9791160406658
  • 자료실 : [세곡마루]자료실
  • 청구기호 : 818-임94ㅇ
책 소개

인간관계에서, 일터에서
‘주연’과 ‘조연’ 사이를 기웃거리는 우리
모두의 ‘매일’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에세이

아나운서, 작가, 그리고 쓴맛단맛 다 경험하는 직장인
신입사원만 다섯 번, 만년 ‘막내 생활’을 하던 때에서
진솔한 경험담으로 위로하는 가까운 선배가 되기까지,
임현주 아나운서가 공감의 시선으로 좇은 ‘일하는 모두의 이야기’


MBC 아나운서이자 작가로서, 매일 방송국 안팎에서 또랑또랑 밝고 자상한 에너지로 둘레의 희로애락을 전하는 임현주 아나운서가 ‘일하는 우리’의 모습을 책으로 기록했다. 『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는 일을 둘러싼 인간관계, 크고 작은 사건들, 매일매일의 감정과 깨달음을 세심히 나눈 ‘모두의 매일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에세이이다. 13여 년간 모인 자신의 경험담부터 오랫동안 소셜미디어로 듣고, 상담하고, 나눈 사람들과의 대화를 선명하게 담았다. 독자들은 자분자분 소리 내 읽어주는 듯한 34개의 섬세한 글에서 오래 사용한 의자에 앉은 것처럼 편안한 위로를 받는다.

출판사 서평

“작은 증명이 모여 성장한 사람은 탄탄하다”
온몸 구석구석 쓰러지지 않을 힘을 길러줄 34개의 증명들


언제쯤이면 노련해질까 고민하고, 충분히 겪어봤다고 생각했는데도 어느 순간, 어느 말에 마음이 다시 토막 나고, 자신을 각박히 채찍질해왔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나를 좀 쉬게 하자’ 하면서도, 열정을 다루지 못하는 미숙함에 또다시 번아웃되는 것, 우리의 모습이다. 임현주 작가는 “그 시절, 곁에 있는 사람의 다정한 안부, 칭찬, 그리고 지혜가 없었다면, 다른 이의 경험담을 듣고 나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며 힘을 낼 수 없었다면 얼마나 피폐해졌을까”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던 그 사람들처럼, 자신도 누군가를 위한 다독임을 6장에 걸친 대답으로 남겼다고 말한다.

1장 〈출근길 강변북로를 달리며〉에선 작가 스스로 “세상 이렇게 찌질한 날들일 수 있을까!”라고 밝힌 자전적 에피소드부터, 일상의 기복, 돈에 관한 넋두리 등을 유쾌하게 푼다. 2장 〈부딪히고, 사랑하며〉에선 일과 인간관계의 조화로운 병행, 만만한 사람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아부와 현명한 대화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3장 〈괴로움에 맞서 나를 지키는 것〉에선 누군가가 나를 괴롭힐 때, 나에 관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 때 등 사람 간에 겪을 수 있는 고충을 나누며, 4장 〈프로의 세계에서 배운 것〉에선 말과 글을 다루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공감할 만한 시행착오 일화와 노하우를 다룬다. 5장 〈고유한 내 모습으로 일한다는 것〉에서는 축 처지는 마음을 끊어내는 작가만의 방법들을 공유하면서 나만의 ‘톤’을 찾는 것의 중요성, 편안함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6장 〈좋아하는 일을 계속 좋아할 수 있도록〉에서는 궁극적으로 ‘지치지 않고 오래 일하는 것’을 지향하며, 건강하게 버티는 힘을 이야기한다.

직장인의 일상을 ‘울퉁불퉁한 길을 건너는 것’에 비유한 작가는 우리가 “고뇌와 행복 속에서 계속 유연하게 말랑일” 수 있어야 비로소 피치 못한 변화에도 편안한 상태가 된다고 말한다. 《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는 일, 관계, 감정에 더 노련해지고 자연스러워지도록 돕는 응원의 편지다.

저자소개

저자 : 임현주

MBC 아나운서, 작가. 신중히 듣고, 솔직하게 쓰고, 알아가기 위해 읽고, 주관을 갖고 말하려는 사람. 매일 방송국 안팎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