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 정치적 동물의 길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 정치적 동물의 길
  • 저자 : 김영민 지음
  • 출판사 : 어크로스
  • 발행연도 : 2021
  • ISBN : 9791167740175
  • 자료실 : [세곡마루]자료실
  • 청구기호 : 340.1-김64ㅇ
책 소개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이며, 그 문제를 다루는 데 정치가 있습니다”
인간과 정치의 본질을 관통하는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지적인 사유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정치적 동물, 인간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등의 저서에서 일상의 진부함을 넘어선 참신하고 자유로운 사유를 보여준 김영민 교수, 그가 이번 신간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에서는 인간과 정치를 관통하는 날카롭고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출판사 서평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이며, 그 문제를 다루는 데 정치가 있습니다”
인간과 정치의 본질을 관통하는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지적인 사유


“이 책을 통해 특정 정치인에 대한 열광하는 마음은 식고,
정치 그 자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뜨거워지기를 바랍니다”(김영민 교수)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정치적 동물, 인간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등의 저서에서 일상의 진부함을 넘어선 참신하고 자유로운 사유를 보여준 김영민 교수, 그가 이번 신간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에서는 인간과 정치를 관통하는 날카롭고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냥 사는 인생이나 마냥 권력을 쥐려는 정치가 아니라 반성된 삶과 숙고된 정치다.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는 바로 그러한 삶과 정치에로 초청하는 작은 손짓이다.”

인간이 그저 행복해지는 게 불가능할 때 정치는 시작된다

싫어하건 좋아하건,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불가피한 운명이다. 인간은 그 속에서만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는 바로 그 운명을 사랑하는 법을 의미한다. 세상일은 단순하지 않고, 선과 악은 분명하지 않고, 권선징악으로 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흔치 않기 때문에 ‘정치’가 존재한다고 김영민 교수는 말한다.

“삶이 쉽지 않은 이유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이라는 데 있다.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는 의식주 어느 것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이 사회에서 책임 있는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가능한 한 무임승차자가 되지 않으면서 자신의 생존을 도모해낸다는 뜻이다.”

정치는 어디에 있는가? 정치는 어디에나 있다

김영민 교수는 책 전반에서 정치란 무엇인지, 정치는 어디에 있는지, 정치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다양한 관점의 질문을 던지며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낼 수 있는 정치의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논한다.

“정치가 어디 있냐고?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이 세상에 태어나 있고, 태어난 바에야 올바르게 살고 싶고, 이것저것 따져보고 노력해보지만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려니 합의가 필요하고, 합의하려니 서로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 규제를 실천하려니 권력이 필요하고, 권력 남용을 막으려니 자유가 필요하고, (...) 이 모든 것을 다 말하기가 너무 기니까, 싸잡아 간단히 정치라고 부른다.”
 

저자소개

저자 : 김영민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하버드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사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브린모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동아시아 정치사상사, 비교정치사상사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그 연장선에서 중국정치사상사 연구를 폭넓게 정리한 A History of Chinese Political Thought(2017)를 출간했다. 이 책 『중국정치사상사』는 영어 저서의 한국어판 번역을 저본으로 하였으나 국내 독자를 위해 영어판과는 다른 문체로 다듬고 큰 폭으로 원고를 수정 집필한 새로운 중국정치사상사이다. 이 외에도 산문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2018), 논어 에세이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2019)을 비롯해 『공부란 무엇인가』(2020)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