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섬 소년, 석이: 프랑스군의 조선 침략, 병인양요 이야기
강화 섬 소년, 석이: 프랑스군의 조선 침략, 병인양요 이야기
  • 저자 : 민경정 글; 김영곤 그림
  • 출판사 : 꿈초
  • 발행연도 : 2018
  • ISBN : 9788967499334
  • 자료실 : [논현정보] 신간아동(상호대차불가)
  • 청구기호 : 아 911-꿈84ㄲ-v.7
병인양요를 승리로 이끈 백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 동화
「꿈초 역사동화」는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흥미진진한 동화로 엮어, 역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이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 『강화 섬 소년, 석이』는 병인년(1866년) 프랑스군이 침략해 오자, 나라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적군의 정보를 전달한 석이의 이야기입니다. 석이와 함께 위기에 빠진 나라를 지켜 낸 용감한 백성들의 활약상이 담겨 있습니다.
강화에는 전등사라는 오래된 절이 있습니다. 이 절의 입구에는 승전비가 있습니다. 병인양요 때 정족산성 전투를 승리를 이끈 양헌수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비지요. 비에는 양헌수를 따라 전국에서 모인 포수들이 프랑스군과 싸워 조선을 지켰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왜 프랑스군은 머나먼 조선까지 쳐들어온 것일까요?
당시 조선은 나이가 어린 고종을 대신해 흥선 대원군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는 서구 열강들이 아시아로 진출해 세력을 펼치던 시대였습니다. 약소국인 조선 또한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가 호시탐탐 조선을 노리자, 흥선 대원군은 조선 안에 있던 프랑스 신부들을 이용해 러시아를 견제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신부들은 포교에만 힘을 쏟았고,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았지요. 조선은 프랑스 신부들에게 반감을 갖게 되었고 이는 천주교 박해로 이어져 프랑스 신부 9명과 천주교 신자 8,000여 명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리델 신부는 프랑스로 건너가 이 사실을 알립니다. 이에 프랑스는 함선 7척에 1,000여 명의 병력을 이끌고 강화를 침략합니다. 병인양요가 일어난 것이지요. 『강화 섬 소년, 석이』는 이 시기를 배경으로 구성한 역사 동화입니다.
당시 조선군은 무시무시한 신무기를 앞세워 쳐들어온 프랑스군에 맞서 싸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조선군의 구식 무기는 거의 맨몸으로 대적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자 전국의 포수 등 백성들이 일어나 힘을 합칩니다. 그리고 승산이 없던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조선을 지켜 내지요. 그 뜨거운 역사의 한가운데 평범한 소년, 석이는 어떤 활약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