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우리나라][아동] 우리말을 찾아라!: 한글 사전을 만든 사람들
[2022.06-우리나라][아동] 우리말을 찾아라!: 한글 사전을 만든 사람들
  • 저자 : 최미소 글; 한수언 그림
  • 출판사 : 키큰도토리
  • 발행연도 : 2020
  • ISBN : 9788998973575
  • 자료실 : [논현정보] 논현정보(아동)
  • 청구기호 : 아 711-최38ㅇ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만든 ‘한글 사전’의 숨은 이야기!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같은 K-POP 스타들뿐 아니라 한류 열풍을 일으킨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한글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유명 TV시리즈인 〈스타트렉〉의 작가가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에 얽힌 이야기를 소설로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한글의 위상은 갈수록 높아지고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한때 일제에 의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우리 역사와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한글.’ 1910년 대한 제국을 무너뜨리고
식민지로 만든 일본은, 이를 알아채고 한글을 없애려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국어학자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학생들,
교사들, 이름 모를 수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우리말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국어사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우리말을 찾아라!-한글 사전을 만든 사람들》은 그 국어사전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역사 교양서이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한글을 잃지 않고, 우리말로 된 사전을 가지게 된 것은 “절대 한 사람의 업적이 아니었”음을 강조한다.
식민지 치하에서 긴 세월 갖은 위험에도 포기하지 않은 사전 편찬원들과, 단어를 수집해 원고지에 적어 보내며 사전 편찬에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보탠 보통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손끝에서 시작됐지만 끝맺지 못한 원고는 다음 사람의 손에 쥐어졌어. 사전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만으로
여러 사람이 한뜻이 되어 움직인 거야. 그 끝에서 작은 희망일 뿐이던 원고가 《조선말 큰사전》으로 탄생한 거지.”_본문에서

2020년은 한글날이 제574돌을 맞는 해이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글 사전’과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