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정보문화도서관

『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주권 이야기』는 총 아홉 가지 분야(의료, 생물자원, 에너지, 식량, 문화재, 검역, 영토, 정보, 소비자)와 관련하여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꾸며진 주권 이야기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 질 수 있는 주권이라는 주제에 관하여 우리의 삶과 밀접한 실제 사례를 통한 예시 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 예를 들면, 2장 ‘생물자원’ 편에서 스위스에서 개발한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의 원료가 된 식물인 ‘팔각회향’의 주인 국가, 중국은 그 수익을 분배 받기 위해 스위스와 소송 중인 사례를 통해 생물자원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자국의 토종 생물자원을 잘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세상을 이해하며, 자신을 지켜나가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에서는 재미있는 만화로 각 주권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거기에 더해지는 주변에서 벌어질 법한 에피소드는 주권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키워 준다.

‘역사 속 주권 이야기’에서는 일본 손에 넘어갈 뻔한 팔만대장경, 외교 담판으로 영토를 지킨 고려의 서희, 내 살림 내 것으로 물산 장려 운동 등 우리나라 역사를 통해 주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세계 속 주권 이야기’에서는 인도, 독일, 일본, 미국, 쿠바 등 다양한 나라의 주권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지식 플러스’에서는 아프리카의 국경이 직선인 이유, 의료 주권의 벽을 넘어 소중한 생명을 지킨 사람들, 영토의 주인을 정하는 열쇠가 된 생물자원 등 배경지식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생생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다양한 정보는 물론 재미있는 만화와 귀여운 그림 그리고 다양한 사진 자료는 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방송국 구성작가로 일하며 세상을 배웠고, 독서 지도사로 활동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겠다는 꿈을 키웠다. 지금은 JY아카데미에서 어린이 논픽션과 동화 쓰기를 배우며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2020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인권 존중의 씨앗, 우리 역사 속에 꽃 피운 인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