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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망한 사랑
    저자 : 김지연 지음 출판사 : 문학동네 발행연도 : 2024
    사서의 한마디 소설 인물들에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든 개인의 성취 문제에서든 성공적이라고 할 만한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지만, 삶을 향한 은은한 애정이 묻어난다. 마치 무표정한 얼굴로 삶이 소중하다고 말하는 사람처럼 작가는 담백하고 담담하게 삶을 향한 애정을 고백한다. 사랑이나 관계, 일에서 선명한 기쁨을 느끼지 못하지만 아직은 ‘조금’ 망했을 뿐이라고 덧붙일 수 있는 여유와 유머는 바로 삶을 향한 이 각별한 믿음과 애정에서 비롯되는 것일 ...
  • 찬란한 멸종 : 거꾸로 읽는 유쾌한 지구의 역사
    저자 : 이정모 지음 출판사 : 다산북스 발행연도 : 2024
    사서의 한마디 지구는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생명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와르르 떠올랐다가, 또 별똥별처럼 우수수 사라지고 만다. 이 책은 인류 멸망이라는 미래로부터 시작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지구 46억 년의 역사를 지구 생명체의 시점으로 풀어내며, 지구의 대멸종을 단순한 파멸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찬란한 멸종’으로 묘사한다. 출판사 서평 “소설보다 재미있고 다큐보다 감동적이다!” 범고래, 네안...
  • 빛이 이끄는 곳으로
    저자 : 백희성 지음 출판사 : 북로망스 발행연도 : 2024
    사서의 한마디 특히 ‘집’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히 생활하는 공간을 넘어서 한 개인 또는 집단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집약체다. 이 소설은 프랑스 시내 한복판에서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에 올라온 오래된 고택을 보게 된 프랑스 건축가 주인공의 시선으로 퍼즐처럼 맞춰져가는 건축과 삶, 공간의 기억이 담긴 여행같은 이야기이다. 출판사 서평 감동과 기적의 극적인 앙상블! 빛과 기억이라는 경이로운 설계로 펼쳐내는 천재 건축가 백희성의 첫 번째 장편소설 역...
  • 지금 꼭 안아줄 것 : 영원한 이별을 가르쳐야 했던 한 아버지의 이야기
    저자 : 강남구 지음 출판사 : 클 발행연도 : 2024
    사서의 한마디 ‘죽음’이라는 단어의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아들에게 엄마와의 영원한 이별에 대하여 차근차근 알려주고 대화하며, 두 사람은 절절한 애도와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눈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많은 시간들을 같이 보내면서, 지금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더 자주 꼭 안아주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으면서,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성장해나간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갑작스럽게 아내를 병으로 떠나보낸 뒤, 하던...
  • 만약 내일 죽는다면, 당신은 누구와 하루를 보낼 건가요
    저자 :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 윤지나 옮김 출판사 : 포르체 발행연도 : 2024
    사서의 한마디 만남과 관계에 대한 투자만이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라고 여기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인맥에 집착한 나머지 지금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정말 소중한 사람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가짜’ 관계를 끊어 낼 용기가 생긴다. 지금 바로, ‘진짜’ 관계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는 위대한 관계 수업을 시작해 보기를 바란다. “만약 내일 죽는다면, 당신은...
  • 내몸혁명: 뱃살과 질병 없이 살려면 숫자보다 몸을 바꿔라
    저자 : 박용우 지음 출판사 : 루미너스 발행연도 : 2024
    사서의 한마디 시간이 없어서, 날씨가 더워서 손 쉽게 찾게 되는 간편하고 자극적인 음식들로 체중은 나날이 불어가고, 건강검진 수치는 걱정거리로 쌓여간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내가 된다’. 이제는 내 몸을 위해 나쁜 음식은 비우고, 좋은 음식으로 채우는 ‘내 몸 혁명’이 필요한 때! 박용우 박사의 33년 비만 연구와 임상치료 경험이 집대성된 이 책에는 대사이상체중을 건강체중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비롯해 망가진 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4주간의 ...
  • 내 서랍 속 작은 사치
    저자 : 이지수 출판사 : 낮은산 발행연도 : 2024
    사서의 한마디 “생존에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어떤 시간을 견딜 수 있게 도와주는” 작은 사치의 목록을 엮은 책이다. 이 책에 담긴 스물아홉 편의 글은 추천사대로 “폭이 넓어 건너기 힘든 하루”에 놓인 요긴한 징검돌들이다. 책갈피, 핸드크림, 의자, 프라이팬, 잠옷……  일상적인 물건들에 깃든 다정하고 귀여운 글을 읽다보면 내 서랍속에 있는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의 목록을 생각해보게 한다. 출판사 서평 “오늘 하루의 생활 중 ...
  • 허송세월 : 김훈 산문
    저자 : 김훈 지음 출판사 : 나남 발행연도 : 2024
    사서의 한마디 늙어 가는 일의 즐거움을 논하는 글로 시작하여 일상적인 것들을 짜임새 있는 문장으로 완성하는 도서로 총 43편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산문집이다. 인간과 자연, 살아가는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허송세월의 가벼움으로 버텨 내는 생로병사의 무게를 시니컬하게 써내려간 도서이다. 우리가 겪는 많은 것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찬란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중생의 어리...
  • 흐르는 강물처럼 : 셸리 리드 장편소설
    저자 : 셸리 리드 지음 ; 김보람 옮김 출판사 : 다산책방(다산북스) 발행연도 : 2024
    사서의 한마디 고통을 받아들이고 분노를 흘려보내는 사람, 증오보다 강한 사랑을 품는 사람만이 열매를 맺는다. 흐르는 강물처럼, 끝없는 하늘처럼 강인한 빅토리아는 자연으로부터 끈질긴 생명력과 회복력을 배웠다. 아무 시련을 모르고 순수했던 시절보다, 모든 이야기 끝에 선 빅토리아가 삶의 진실에 수천 배는 더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우리 역시 자연처럼 살 수 있다면 살면서 진실로 두려워할 것은 많지 않으리라는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수족관
    저자 : 유래혁 출판사 : 포스터샵 발행연도 : 2024
    사서의 한마디 소설 ‘수족관’은 보육 시설에서 자라난 인물 ‘류이치’가, 먼저 보육 시설에서 도망쳐나온 인물 ‘아카리’를 만나 겪게 되는 일들을 그려낸다. 이 두 인물은 자신들이 가진 뿌리 깊은 과거와 상처, 그 이야기가 만들어낸 수족관에서 만나 입을 맞추고, 서로의 숨을 훔쳐가면서도 언젠가 오키나와의 너른 바다에 도착하는 꿈을 나눈다. 이 둘은 수족관을 벗어나 눈부신 햇살 아래 들려오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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