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서양 미술사
(초등학생을 위한) 서양 미술사
  • 저자 : 이소영 지음
  • 출판사 : 살림어린이
  • 발행연도 : 2022
  • ISBN : 9788952246530
  • 자료실 : [도곡정보] 어린이자료실(신간)
  • 청구기호 : 609.2-이55ㅅ

사서의 한마디


이 책 서두에서 이 책은 어린이들의 미술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느끼고, 자신 게 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목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썼습니다라는 글귀를 읽고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미술에 대한 범인(凡人) 입장에서는 이 책이 가장 우리들 수준에 꼭 맞는 것 같았고, 오히려 이 책도 조금 어렵다고 생각되는 어른들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다빈치를 비교 구분할 수 있는 어른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최소한 누가 연장자이고 전공분야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어른들은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이 책도 그리 쉬운 책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단지 서양의 미술에 대한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이나 어린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울러 이러한 미술사에 대한 지식을 쌓고 유럽 등 해외여행에서 미술관을 방문하여 실제의 그림을 맞닥뜨렸을 때의 그 흥분감은 미리 생각해도 기분이 참 좋아진다.

 
 


출판사 서평

서양 미술의 역사가 원시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소개한다. 원시 시대에는 왜 동굴에 동물 그림을 그렸는지, 로마와 그리스 미술에는 닮은 점이 많은지 등 시대를 설명해 주고 있어 미술 작품의 감상을 돕는다. 시대마다 어떤 미술 사조가 발달했고 어떤 화가의 작품이 유명한지도 그 배경과 함께 소개해 아이들이 미술에 쉽게 다가가도록 돕는다.

 

항상 라는 질문을 던지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서 재미있게 알려 주는 미술 이야기, 미술을 배우다 보면 여러 가지 사조와 용어들을 마주치게 된다. 이런 각 시대를 지칭하는 사조는 왜 그런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고 어떤 화가가 왜 유명해지게 되었는지를 18년간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미술 교육을 하며 대중과 소통하며 아트메신저로 활동해온 작가가 보다 쉽게 설명해 준다.

 

비록 이 한 권의 책에 서양 미술사를 다 담을 수 없지만 오랜 시간 어린이들에게 미술사 이야기를 전달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어린이들도 꼭 알아야 하는 미술 작품을 수록했고, 또한 어린이에게 더욱 흥미 있게 다가가는 작품도 수록하면서 미술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왔다. 미술사를 알아간다는 것은 인류가 쌓아온 기록물을 살펴보는 일과도 같다. 미술 작품을 통해 과거와 소통할 수 있고 그 시대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미술사를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기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눈을 크게 뜨고 이해해 보길 바란다.

 
 

저자소개

이소영 -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는 미술 교육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는 미술사 공부를 했다. 18년간 어린이, 청소년, 어른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미술사와 현대 미술 사이를 오가며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다양한 미술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열정적인 아트 컬렉터로 200여 점의 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은 위로다』 『미술에게 말을 걸다』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