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에 신인 작가들의 작품이며, 교실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산문과 시가 많습니다. 학창시절은 좋은 기억도 있지만 나쁜 기억도 있기 마련입니다. 좋은 기억은 좋은 기억이 떠올라서 기분이 좋을 것이고, 나쁜 기억은 책을 통해서 위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보며 그리운 학창 시절을 다시 한번 기억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두 명의 시인들이 십대 시절과 지금에 대해, 시와 산문을 겹쳐 쓴 이상한 테마 시×산문집. 십대 시절에 대한 노스탤지어가 끊임없이 소환되고, '어른이 된다는 것'을 향한 의문이 일상이 된 2019년, 시인이 세계를 가장 예민하게 느끼는 존재라면, 이들은 이러한 세상에 대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이 책은 '교실'이라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아이가 어른이 된다는 것에 관해,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남아 있는 십대 시절의 기억.감각.감정, 그것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비성년의 시간을 담아낸 열두 편의 시, '다른 어른'과 시의 탄생에 대해 전하는 열두 편의 산문을 엮었다.
저자 : 김승일
1987년 과천에서 태어났다. 시집 『에듀케이션』 등이 있다.
저자 : 김행숙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시집 『사춘기』『이별의 능력』『타인의 의미』『에코의 초상』『1914년』, 산문집 『에로스와 아우라』『사랑하기 좋은 책』『천사의 멜랑콜리』 등이 있다.
저자 : 김현
1980년 철원에서 태어났다. 시집 『글로리홀』『입술을 열면』, 산문집 『걱정 말고 다녀와』『아무튼, 스웨터』『질문 있습니다』『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 등이 있다.
저자 : 배수현
1984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시집 『조이와의 키스』 등이 있다.
저자 : 서윤후
1990년 정읍에서 태어났다.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휴가저택』, 산문집 『방과 후 지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