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육아휴직을 했어요: 아빠 육아휴직 시킨 전업주부 엄마의 본격,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남편이 육아휴직을 했어요: 아빠 육아휴직 시킨 전업주부 엄마의 본격, 디지털 노마드 라이프
  • 저자 : 최현아(미소작가) 지음
  • 출판사 : 태인문화사
  • 발행연도 : 2020
  • ISBN : 9788985817820
  • 자료실 : [도곡정보] 종합자료실
  • 청구기호 : 598.104-최94ㄴ
사서의 한마디

이 책은 전업주부인 아내가 남편에게 육아휴직을 쓰도록 권유하고, 휴직 후 1년 간 있던 일을 적은 에세이입니다.

첫째를 키우며 육아에 지쳐 를 잃어버리고 육아 우울증에 걸린 상태에서 둘째까지 육아를 하는 상황에 이르러 지친 저자는 남편과 함께 아이를 키우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보기로 선택합니다.

경제적 문제로 부부 모두 육아에 전념하고 휴직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저자는 독박육아에서 벗어나 산후우울증을 극복하고 나를 찾으며 겪었던 일을 책으로 쓰고 방송에 출연하며 육아에 대한 다른 선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부 동반 육아 휴직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 서평

돈이 아닌 일상을 버는 삶!

육아휴직을 했다고요? 워킹맘, 육아 대디인가요?”

 

저자의 남편이 육아휴직 후 누군가를 만나면 십중팔구 들었던 이야기. ‘, 워킹맘을 두셨군요!’ 보통은 아내가 워킹맘일 때 남편이 육아휴직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전업주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남편이 육아휴직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독박육아를 이겨내려고 애쓰다 실패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녀는 실패를 깨끗이 인정한 후 남편에게 육아휴직을 요구했고 행복을 되찾았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전히 시도할 수 없는 것이 아빠들의 육아휴직이다. 저자는 요즘 많은 젊은 엄마들에게 각광받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직업이자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풀어놓으며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아빠, 엄마, 아이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육아휴직을 통해 함께하며 삶의 밸런스를 맞추고 행복할 수 있었던 방법을 저자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풀어나갔다.

남편의 육아휴직 제도는 엄마의 심리적 안정 및 보호 차원에서도 추천되어야 하지만 아빠와의 유대 관계가 돈독한 아이는 사회성이 발달해 자신감과 자아성취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하니 더욱 적극적으로 장려되어야 한다. 지금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로 우리는 위기와 불안, 불확실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일자리, 교육, 건강관리 등을 비롯해 일하는 방식, 소비하는 방식 등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육아 역시 바뀌어야 한다. 육아=여성, 생계부양자=남성이라는 성역할을 뒤집어야 한다. 인성과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협업력, 공감력을 키워주는 육아를 해야 한다. 바로 아빠들의 육아휴직이 중요한 이유다.

 

정부는 해마다 출산과 육아를 위한 혜택들을 늘려가고 있으며 육아휴직급여 인상, 아빠 출산휴가 확대,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제도 상한액 인상, 육아휴직 시 건강보험료 경감, 육아기 부모 근로시간 단축등 그 양상이 더욱더 두드러진다. 다만 그것이 우리가 체감할 만큼 사회적 정착이 이루어지지 않음이 아쉽다. 제도의 개선 또한 중요하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그에 맞게 발을 맞추어야 제도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저자는 아빠의 육아휴직에 대한 인식 전환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

 
저자소개

저자 최현아는 남편을 육아휴직 시킨 전업주부, 거제와 서울을 오가는 삶, 연년생 남매 맘, 독박육아, 디지털 노마드와 같은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보통은 아내가 워킹맘일 때 남편이 육아휴직을 한다. 어떻게 해서 저자가 전업주부임에도, 그녀의 남편은 육아휴직을 하게 되었을까?

저자는 독박육아를 이겨내려고 애쓰다 실패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녀는 실패를 깨끗이 인정한 후 남편에게 육아휴직을 요구했고, 행복을 되찾았다. 저자에게 남편의 육아휴직은 나를 찾는 여정이자 또 다른 세상을 여는 문이었다. 실직의 두려움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전히 시도하기 어려운 것이 아빠들의 육아휴직이다. 그녀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직업이자 라이프스타일에서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고, 지금은 남편만큼의 수입을 일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