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블랙독: 내 안의 우울과 이별하기
굿바이 블랙독: 내 안의 우울과 이별하기
  • 저자 : 매튜 존스톤 지음; 채정호 옮김
  • 출판사 : 생각속의집
  • 발행연도 : 2020
  • ISBN : 9791186118399
  • 자료실 : [도곡정보] 종합자료실
  • 청구기호 : 189.2-존57ㄱ
사서의 한마디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우울증, 지난 해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우울증 환자 수가 60만 명을 넘어섰다는 보도를 접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그 질병과 환자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전 수상 윈스턴 처칠을 평생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다는 우울증, 그는 자신의 지독한 우울증을 블랙독(Black Dog)’이라고 불렀고 이를 계기로 블랙독이라는 표현은 수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우울증을 뜻하는 별칭으로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울증을 앓았던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자기 치유서를 만들겠다는 목적보다는 우울증을 겪는 고통이 어떤 것인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또한 책의 프롤로그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우울증을 감추는 데 소모한 에너지의 일부만이라도 치료하는 데 썼다면 두 배는 더 빨리 회복되었을 거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의 인생에 블랙독이 끼어들었다면 절대로 싸움을 포기하지 마세요. 확신컨대, 당신은 블랙독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우울증을 블랙독으로 시각화하여 표현한 심리그림책이다.

저자는 이 같은 우울증을 18년간 비밀로 숨겨오다가 ‘911 뉴욕 테러사건을 계기로 삶의 전환점을 맞는다. 세계무역센터의 첫 번째 건물이 무너지는 끔찍한 광경을 목도한 순간, “인생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짧다는 강렬한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이날을 계기로 우울증 치료에 전념하기 시작한다.

자리에 앉은 지 4시간 만에 완성했다는 이 책은 대략 10분이면 다 읽을 정도로 얇지만 그 어떤 심리서보다 쉽고 명쾌하게 우울증에 대해 들려준다. 저자가 직접 겪은 우울증의 증상과 치료과정, 그리고 회복 후 깨달은 삶의 의미는 코끝이 찡해질 만큼 감동적이다. 책을 읽다보면 마치 나의 우울증을 누군가가 들려주는 것처럼 특별한 공감이 느껴진다. 또한 이 책에는 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와 처방 팁도 함께 제안하고 있어 최적의 우울증 심리방역 도서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메튜 존스턴

뉴질랜드 출신으로 시드니,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광고업계에서 일해 왔다. 현재는 호주 시드니에서 화가, 작가, 사진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고계에서 얻은 메시지를 간결하게 전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러스트에 기반한 책을 집필하기 시작하였고, 명상탄력회복성, 스트레스, 웰빙 등을 주제로 정신건강에 관련한 이미지의 힘에 대하여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으며, <2018 Australian Mental Health Awards>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자신의 우울증 경험을 솔직히 담아서 큰 호응을 얻은 <굿바이 블랙독>에 이에 힘입어 The Little Book of Resilience등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