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읽는)여성 아티스트: 16세기부터 오늘날까지 가장 뛰어난 여성 예술가 57인의 삶과 작품
(단숨에 읽는)여성 아티스트: 16세기부터 오늘날까지 가장 뛰어난 여성 예술가 57인의 삶과 작품
  • 저자 : 플라비아 프리제리 지음;, 김영정 옮김
  • 출판사 : 시그마북스,
  • 발행연도 : 2020
  • ISBN : 9791190257039
  • 자료실 : [도곡정보] 종합자료실
  • 청구기호 : 600.99-프298ㅇ
사서의 한마디

미술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화가는 미켈란젤로, 반 고흐, 피카소 같이 보통 남성 화가입니다. 이 책은 시대의 그늘에 가려 드러나지 못했던 57인의 여성 작가들의 생애와 그녀들의 작품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줍니다. 또한 그녀들만의 색채를 담은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더 궁금해지게 하는 책입니다.

 
출판사 서평

전통적 오브제에서 능동적 창조자로-

액자 속을 걸어 나온 57인의 여성 미술가들

1989년 게릴라 걸스로 알려진 한 페미니즘 단체가 다음과 같은 문장이 적힌 피켓을 들고 뉴욕 거리에 등장했다. “여성들은 옷을 벗어야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들어갈 수 있는가?”

그들이 문제를 제기했듯이 여성은 전통적으로 미술사에서 즐겨 표현된 오브제였다. 여성과 그들의 벗은 몸은 미술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하지만 미술을 창조하는 주체로서 그들의 작품은 여전히 크게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대가 바뀌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작품에 이름을 드러내지 못하거나 남성의 이름으로 작품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은 면했다 해도 미술 작품의 생산자로서 여성의 역할과 지위는 남성보다 못한 것으로 여겨지기 일쑤였다. 한 예로 플랑드르의 화가 클라라 피터스는 자신이 그린 정물화에 자화상을 숨겨놓음으로써 존재를 드러내고자 한 여성들의 열망을 우리에게 일깨워주기도 했다.

이 책은 16세기부터 오늘날까지 미술사를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해당 시기에 주목할 만한 작품을 선보인 여성 미술가 57인을 선정해 그들의 삶과 작품을 들여다본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조지아 오키프, 프리다 칼로, 루이즈 부르주아 등 그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작가적 매력, 개성 넘치는 작품을 본문으로 만날 수 있다. 책의 말미에는 선구적 여성들의 기념비적인 활동을 시대순로 정리한 연표와 함께 미술 용어 해설, 미술가 색인이 제공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어떻게 많은 여성 미술가들이 관조되는 수동적 오브제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창작자가 되었는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시대별로 이어진 57인의 삶과 작품을 통해 미술사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역할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인 플라비아 프리제리 박사는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로, 현재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미술사학과에서 대학원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과거 테이트 모던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저자소개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로 현재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미술사학과에서 대학원생을 가르치고 있다. 과거 테이트 모던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며 전시와 작품 구매, 영구 전시용 작품 수집 업무를 담당했다. ‘아트 에센셜(Art Essentials)’ 시리즈 중 Pop Art의 저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