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 저자 : 하상욱 지음
  • 출판사 : 아르테
  • 발행연도 : 2019
  • ISBN : 9788950982249
  • 자료실 : [도곡정보] 종합자료실(신간)
  • 청구기호 : 818-하52튜
 사서의 한마디

가벼운 글을 읽고자 고른 책이였지만 가볍지 않고 농담 같은 말들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힘이 빠져 주저앉고 싶을 때 주위에서 응원을 합니다 힘을 내라고. 그리고 내마음과 몸이 힘들어하면서 쥐어짜듯 힘을 내봅니다. 책에선 왜 그래야 하지 가끔 힘을 빼고 여유로움을 즐기면 않될까라고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되고 잠깐 쉬어도 된다고 남들 생각과 의견에 휘둘리지 말고 결정은 내가 하는 거니까 무엇을? 힘을 낼지 말지는!!

 

 출판사 서평

 

국민 시팔이 하상욱 작가와 카카오프렌즈의 소심한 오리 튜브가 만났다!

왜자꾸 힘내래. 힘빼고 살건데.”

국민 시()팔이 하상욱과 카카오프렌즈의 소심한 오리 튜브가 오늘도 수고한 당신의 마음에 웃음을 전합니다!

 

라이언, 어피치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에세이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가 하상욱 작가와 함께 찾아왔다. SNS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시팔이 하상욱, 그의 묵직하게 뼈를 치는 유쾌한 문장들과 소심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튜브의 오리발 킥으로 오늘도 수고한 당신의 마음에 웃음을 전하기 위해!

 

진심이 담기지 않은 힘내라는 말은 때때로 참아와 같은 효과를 남긴다. 마음 편히 감정을 터뜨리지도 못하고 꾹 눌러 참는 순간, 딱 그만큼 속이 타들어간다. 이런 사람에게는 차라리 말없이 옆에 있어주는 편이 더 나을 때가 있다. 공감과 위로라는 말조차 버거워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그렇게 옆에 있어줄 진짜 내 편아닐까? 적절한 위트와 반전으로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하상욱 작가와 화가 날 땐 솔직하게 감정을 터뜨리는 튜브가 만나, 지친 당신을 위한 든든한 한편으로 뭉쳤다.

하상욱 : 스스로를 고매한 시인이 아니라 시팔이라 불러달라고 자청하는 작가. 서울 시를 시작으로 촌철살인의 유머와 감동이 넘치는 글을 써왔다. 다양한 일상과 인간관계를 소재로 삼아 차마 말로 표현하기 힘든 진심을 짧은 문장으로 전하는 데 그만 한 전문가는 없을 것이다. 이제는 글뿐만 아니라 노래로, 방송으로 영역을 넓히며 그만의 재치를 선보이고 있다. SNS계의 음유시인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유일한 작가이다.

 

튜브 : 카카오프렌즈의 소심한 오리. 평소에는 성실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극도의 공포를 느끼거나 화가 머리끝까지 나면 입에서 불을 뿜으며 밥상을 뒤엎는 미친 오리로 변신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가운데 가장 감정의 변화가 다이내믹하다고나 할까?

 

위로해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

하상욱 식 반전 공감 & 튜브의 백만 가지 표정,

환상의 콤비가 오리발 킥처럼 날리는 속 시원한 위로의 말들

 

책장을 펼쳐보면 이 둘 같은 환상의 짝꿍이 또 있을까 싶다. 작가의 짧지만 힘이 센 문장 옆에서 꼭 내 마음을 대신하듯 튜브가 울고 웃고 화내고 행복해하고 있다. 내게 더 노오력하라며 독촉하는 세상에 분노하는 순간에는 입에서 불을 뿜어내고, 지울 수 없는 과거 때문에 속이 쓰린 순간에는 오리발로 털털하게 한잔 들이킨다. “넌 할 만큼 했어라는 말에는 나와 같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특히나 반전 매력 넘치는 하상욱 식공감과 희노애락 가득한 튜브의 표정이 찰떡같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을 마주할 때면, 그들과 크게 웃으며 하이파이브 하고 싶어진다.

이런저런 세상일로 상처 받고 자존감이 무너져 침대에 쓰러지듯 누워 울거나 소리 지르고 싶은 사람에게 정말로 필요한 건, 소위 힐링으로 포장된 장황한 글보다 피식 하고 웃게 만드는 농담 한마디일지도 모른다. 하상욱 작가와 튜브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 대신 고민해주고 시원하게 털어내 준다고나 할까? 그렇게 잠시라도 힘든 일상을 잊고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웃을 수 있다면, 그 웃음으로 또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 없을 것이다.
 

저자 하상욱 소개
 

스스로를 시인이 아닌 시팔이라고 부르는 작가. 리디북스에서 기획자로 일하면서 페이스북에 시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 시들을 모아 서울 시 1, 2를 출간했고, 이후 시 읽는 밤 : 시밤, 어설픈 위로받기 : 시로를 출간하면서, 간결하면서도 위트와 센스가 넘치는 글들로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디지털 싱글 [회사는 가야지], [좋은 생각이 났어, 니 생각], [다 정한 이별] 등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또한 방송인으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