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티시: 광신의 언어학
컬티시: 광신의 언어학
  • 저자 : 어맨다 몬텔 지음; 김다봄, 이민경 [공]옮김
  • 출판사 : arte:
  • 발행연도 : 2023
  • ISBN : 9788950991531
  • 자료실 : [도곡정보] 종합자료실
  • 청구기호 : 701.013-몬884ㅋ

사서의 한마디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이 왜 사이비 종교에 빠져들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에 <컬티시>는 사이비 종교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산업, SNS 인플루언서 등과 관련된 인물들과의 취재 내용을 통해 컬트 집단이 언어를 이용하여 어떻게 추종자를 끌어모으는지 이야기 해준다. 사람들은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 하기에 언어에 유혹되기 쉽다. 컬트 집단의 언어를 이용한 기술을 살펴보면서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무엇이 우리를 자발적이고 열광적인 추종자로 만들까?

희망을 대가로 헌신을 부추기는 광신의 언어(Cultish)’를 추적하다

 

컬트는 언어라는 핵심 수단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언어가 없으면 컬트도 없다. 사회언어학의 시선으로 언어 속 젠더 부조리를 분석한 첫 책 워드슬럿: 젠더의 언어학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어맨다 몬텔은, 유년기를 극단적 컬트 공동체에서 보내다 탈출해 신경과학자가 된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컬트 언어에 관심을 가졌다. 그의 두 번째 책 컬티시: 광신의 언어학은 기자이자 언어학자인 그가 인민사원 같은 악명 높은 자살 컬트에서부터(2), 사이언톨로지처럼 논쟁적인 대안 종교(3), 다단계·피라미드 마케팅 회사(4), 크로스핏이나 소울사이클 같은 피트니스 스튜디오(5), 소셜미디어와 그 인플루언서들(6)까지, 논쟁적인 컬트 집단을 면밀히 취재해 그들이 사용하는 광신의 언어, ‘컬티시(Cultish)’를 추적한 결과물이다. 권력을 좇는 이들은 삶의 의미를 좇는 이들의 희망을 착취하기 위해 어떤 언어적 기술을 사용할까? 그리고 어떻게 그런 힘을 기를까? 컬티시는 불안한 시대에 나타나는 광적인 현상의 원인은 무엇인지, 지금 나를 열광시키는 신념이 누군가에 의해 부추겨진 것은 아닌지 성찰할 수 있는 시각을 지니게 할 것이다.

 





 

저자소개

약력: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기자, 작가, 언어학자.

뉴욕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다. 가장 좋아하는 영어 단어는 아늑하고 조용한 구석을 의미하는 (nook)’이고, 가장 좋아하는 외국어 단어는 누군가를 소개해야 하는데 그의 이름을 까먹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을 의미하는 타틀(tartle)’이다. 에스콰이어‘2022년 최고의 팟캐스트로 선정한 인기 팟캐스트 <컬트처럼 들린다(Sounds Like A Cult)>의 제작자이자 진행자이다. 저서로 워드슬럿: 젠더의 언어학컬티시: 광신의 언어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