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당신 안의 가장 아픈 상처를 보듬고
상처마저 자신의 가장 소중한 보물로 다룰 시간이다.
당신의 쓰라린 그림자마저도 다정한 친구로 만드는 슬기로움,
그 마음속에 진정한 치유의 에너지가 있다." (p.101)
언젠가부터 자꾸 계산적으로 사람들을 대하게되는 나의 모습이 보인다.
내 스스로가 여유가 없어져서 그런 것인지,
내가 마음을 준 만큼, 받지를 못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책장에서 책을 본 순간, 지금까지 날 기다리고 있던 것처럼 강한 끌림이 느껴졌다.
그동안 다른 사람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을 챙기지 못하고 있던 것을 아는 것처럼.
마음이 아플 때, 잘 치유하는 방법을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통, 시련, 역경을 안 겪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그래서 이 책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상처나 응어리가 있어도,
홀로 그 힘듦을 견디고 있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