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일본 군인을 위해 강제로 성노예 생활을 해야만 했던 여성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시절 아픔을 가지고 있는 할머니들을
단순히 피해자의 시각으로 하나의 집단으로만 바라본 것이 아닐까?
그들도 그시절엔 누군가의 딸이며 누군가의 언니, 동생이었던 하나의 '여성'이었다.
그래픽 노블 '풀'은 일본군 위안부였던 이옥선 할머니의 일생을 그려냈다.
어떤 이유로 위안부에 끌려가게 되었는지 ,
지금은 어떠한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낱낱이 드러낸 작품이기에
그들의 아픔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우리의 위안부 문제는 끝난 것이 아니다.
이옥선 할머니의 증언은 그것 자체로 살아있는 역사이며,
우리가 귀 기울여 듣고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이다.
그것이 할머니들의 후손인,
우리 모두가 보여야 할 자세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