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

[10월 추천]

주인공 올리브가 친구와의 관계와 우정을 고민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색깔을 찾고 해결해가는 성장 과정을 경쾌하고 진솔하게 그려낸 그래픽노블이다. ‘딸깍, 딸깍!’은 고리가 ‘딸깍’하고 연결된 것처럼 마음이 딱 맞는 베프의 의미, 고민 과정에서 스위치가 ‘딸깍’하고 켜지면서 뭔가 생각의 변화가 생기고 해결되는 순간 등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십대가 되면 일상생활 속에서 친구의 의미, 우정, 인기, 타인의 시선, 관계 등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고 힘들어한다. 주인공 올리브는 학예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같이 팀을 하자는 제의를 받지 못하면서 ‘친구’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그러면서 속상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잃는다. 하지만 이모의 도움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친구들에게 찾기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생각하고 하나씩 실천하면서 한 단계 성장한다.

출처<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