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건
내가 바라는 건
  • 저자 : 김세실 글 ; 염혜원 그림
  • 출판사 : 모든요일그림책(알에이치코리아)
  • 발행연도 : 2025
  • ISBN : 9788925573205
  • 자료실 : [못골한옥] 유아서가
  • 청구기호 : 유 813.8-김549ㄴ
[12월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 신간추천도서]

부모가 사랑하는 아이에 대해 바라는 한 해 소망을 담은 그림책이다. 책장을 펼치면 1년 열두 달,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가족과 아이의 모습이 등장하고, 화자인 양육자는 ‘1월, 2월, 3월 … 우리 아이가 이렇게 자라면 좋겠어.‘라는 바람을 나긋나긋 건넨다. 매 페이지, 아이를 향한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과 아이에 대한 축복이 가득하다.

본문 첫 장을 펼치면, 새해의 설렘과 기대를 안고 일출을 바라보는 한 가족이 등장한다. 다음 페이지에선 엄마가 허리를 숙인 채, 아이의 얼어붙은 볼을 따뜻하게 감싸 주며 눈을 맞추고, 말을 건넨다. 다음 장면부터는 다양한 가족이 등장해, 부모가 아이에 대해 바라는 한 해 소망이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이어진다. 화자인 양육자는 ‘1월, 2월, 3월 … 나는 네가 이렇게 자라면 좋겠어.’ 하는 소망을 나긋나긋 다정하게 건넨다.

함박눈이 내리는 1월엔 아이가 외투를 다 입을 때까지 눈이 그치지 않길 바라고, 찬바람이 강한 2월엔 씩씩하게 감기를 잘 이겨 내길 바라고,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엔 새 친구들이 아이의 좋은 점을 알아봐 주길 바라는 식이다. 작품은 누구나 맞는 계절, 모두가 겪는 상황, 특정한 기념일 등을 월별로 자연스럽게 엮어 일상의 소소하고 평범한 순간들, 그 속에서 성큼성큼 자라는 우리 아이들의 눈부신 세계를 펼쳐 놓는다.

출처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