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도서관

연극을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였더라?
기원전 그리스에서 시작되어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역사에서 살아 숨 쉬는 연극.
사실, 연극보다 재미있는 것이 많은 요즘입니다.

뉴스를 보면 고대 그리스 비극에 나오는 가족의 패륜, 살인, 치정의 이야기가 현실로 펼쳐지고,
24시간 TV 채널은 우리의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연극이 탄생했던 기원전 그리스나 셰익스피어 시대의 영국처럼 연극이 유일한 오락이었던 시대는 오래전에 끝이 났죠.
그래서 공연장으로 발걸음 한 번 하기 쉽지 않지만
연극의 씨앗 ‘희곡’에는 그 어느 문학 장르보다 생생한 캐릭터가 우리 삶에 위안을 건네기도,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사랑에 실패하고, 기다림에 지쳐갈 때,
우리가 삶을 살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상황에 맞는 12편의 연극 이야기를 드립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그 문학성을 인정받은 희곡인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조지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을 비롯해
지금도 매일 밤 전 세계 무대에서 공연이 올려지는
피터 셰퍼의 <에쿠우스>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까지 여행을 하고 나면 내 마음의 처방전인 연극 한편 보고 싶어지실걸요.

○ 일시 : 9. 7 (토) 13:00~14:00

○ 대상 : 누구나

○ 장소 : 열린도서관 프로그램실

○ 신청방법 : 열린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후 아래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 문의 : (02) 3412-3970

○ 열린도서관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일원로 115 삼성생명빌딩 B동 203호 (3호선 일원역 2번 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