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판타지 장편소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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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이영도 지음
- 출판사 : 황금가지
- 발행연도 : 2009
- ISBN : 97889827357451
- 자료실 : [삼성] 성인서가
- 청구기호 : 813.6-이64ㄴ-v.1
한국형 환타지의 수준을 높인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
데뷔작인 드래곤 라자가 서양 환타지의 기본 설정인 용과 엘프, 드워프, 마법사, 기사를 등장시켰다면 눈물을 마시는 새는 인간, 도깨비, 나가, 레콘이라는 동양적인 새로운 종족을 등장시킨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고 또 작가 특유의 각자의 삶에 대한 철학을 담아낸 수작이라 할 수 있다.
<줄거리, 책소개>
줄거리
나가, 레콘, 도깨비, 인간이라는 네 종족으로 구성된 세계는 나가에 의해 반으로 나뉘어진다. 그러나 세계의 반을 차지하고 있던 나가들의 사회에 일단의 소요가 발생하고, 성인 의식 도중에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누명을 쓴 도망자와 그 뒤를 쫓는 추격자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지고, 인간과 레콘, 그리고 도깨비로 구성된 구출대가 그들의 추격전에 난입하면서 세계의 위기에 관한 음모가 서서히 밝혀진다.
관련 자료
팬사이트에서 심층 연구되는 작품
『눈물을 마시는 새』는 『반지의 제왕』처럼 작품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분석이 독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활발한 팬사이트는 ‘눈물을 마시는 새 위키(http://cgi.chollian.net/~hspia/wiki/tearbird/wiki.pl)’다. 이곳에서는 작품의 등장인물과 지명, 사물 및 속담에 대한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하인샤 대사원’이 ‘해인사’에서 나왔다든가, ‘갈바마리’가 ‘갈바쓰다 - 같이 쓰다’라는 옛말에서 나온 말이라든가, 도깨비들이 인간을 부를 때 ‘킴’이라고 부르는 것은 한국 민담 중 도깨비들이 보통 ‘김 서방’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발생된 것이라든가 하는 종류의 추리와 연구 등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반지의 제왕』에 대한 수백여 곳의 인터넷 분석 사이트와 수십 종의 분석집이 나오는 해외의 판타지 소설 시장을 생각해 볼 때 『눈물을 마시는 새』에 대한 이러한 독자들의 연구는 그동안 정체되어 왔다고 알려진 한국 환상 소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평가될 수 있다.
<출처 :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