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말공부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말공부
  • 저자 : 강원국 지음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발행연도 : 2021
  • ISBN : 9788901250014
  • 자료실 : [세곡마루]자료실
  • 청구기호 : 802.5-강66ㄱ
사서의 한마디


세상에는 말이 칼이 된다는 것을, 그 칼이 자신을 향한다는 것을 잊은 사람이 많다. 말이란 나다움을 드러내는 도구이자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가장 어른다운 무기이다.
나이 든다고 어른다운 어른이 되지 않듯, 말 또한 제 나이에 걸맞게 끊임없이 가꾸고 새롭게 배워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출판사 서평

★★ “우리 사회의 품격 있는 소통을 도와줄 책”
_『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한양대 교수 강력 추천
★★ KBS 1라디오 〈강원국의 말 같은 말〉 공식 출간 도서

”참 어렵다, 어른의 말은”
말이란 삶을 가꾸는 가장 어른다운 도구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강원국의 글쓰기』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이 삶의 품격을 높이는 말하기에 관한 특별한 강의를 선보인다. 글쓰기에 관한 책으로 50만 부 넘는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글쓰기 전도사’로 통하는 그가 본격적으로 말하기에 관해 말하는 첫 책이다.
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다. 좋은 의욕이다. 하지만 저자는 단순히 말재주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말의 힘에 주목하길 제안한다. 남을 이기고 뭔가를 얻으려는 말하기가 아니라, 내가 성장하고 남과 나누기 위한 말하기를 잘하려는 의욕을 불태우라는 것. 강원국이 말하는 ‘어른답게 말하기’의 밑바탕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동력은 즐거움이다. 저자가 말하기를 통해 얻는 가장 큰 즐거움은 ‘성장의 기쁨’이다. 그래서 늘 자신의 말을 돌아보고 평가한다. 1년 전보다 지금이,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아져 있음을 확인하는 즐거움이 그로 하여금 끊임없이 말을 가꾸고 새롭게 배우게 했다. 어른 대접 받을 생각은 애초에 접고, 매년 나이 먹는 만큼 말도 꾸준히 자라는지 살피고 돌볼 것.

“말하기는 소유가 아니라 공유다. 듣기가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이라면, 말하기는 내 것을 남에게 베푸는 일이다. 그만큼 말하기는 가치 있는 일이다.
말을 잘하고 싶은 의욕을 고취하는 것은 즐거움이다. 아무리 의미 있고 필요가 분명해도 즐겁지 않으면 소용없다. 내가 말하기를 통해 느끼는 가장 큰 즐거움은 바로 성장의 기쁨이다. 나는 나의 말을 늘 되돌아본다. 그리고 스스로 평가한다. 그러면 1년 전 말보다 지금 하는 말이, 어제 한 말보다 오늘 한 말이 나아져 있다” (에필로그에서)

그런데 우리는 어디서도 말 잘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학교나, 집, 직장에서도 말은 가르치지 않는다. 누구나 말은 하지만, 다들 잘 말하며 살고 있는 걸까? 나이에 맞게 내 말도 성숙하고 있는 걸까? 이제라도 내 말을 고칠 수 있을까?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는 이런 고민을 해소해주는 책이다. 대기업 회장과 두 전 대통령의 ‘말’을 듣고 쓰고 고치는 일을 해오며 누구보다 ‘말의 기본’에 천착해온 저자가 ‘말이 되는 삶, 삶이 되는 말’에 관한 평생의 통찰을 나누는 73편의 말공부 수업을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강원국
30대 중반까지 대우증권 홍보실에서 일하다가 김우중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에 오르던 1998년부터 스피치라이터로 살기 시작해,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실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8년간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었다.

대기업 회장과 대통령의 말을 듣고 쓰고 퇴고하던 내내 ‘어떻게 하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쉬운 말로, 가장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 고민했다. 특히 두 대통령이 난국을 어떻게 돌파했는지, 어떤 말과 생각으로 국민의 마음을 채워갔는지를 지켜보며 ‘말의 기본’을 배웠다.

인생 후반전, 출판사에 몸담으며 펴낸 『대통령의 글쓰기』가 3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어쩌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회장님의 글쓰기』, 『강원국의 글쓰기』, 『나는 말하듯이 쓴다』를 출간했다. 이후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강연 및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어느 날 ‘말 잘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2020년부터 KBS 1라디오 〈강원국의 말 같은 말〉의 진행을 맡았다. ‘말 같지 않은 말’, ‘어른답지 않은 말’을 반성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를 모아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