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 대한 연민: 혐오의 시대를 우아하게 건너는 방법
타인에 대한 연민: 혐오의 시대를 우아하게 건너는 방법
  • 저자 : 마사 누스바움 지음; 임현경 옮김
  • 출판사 : RHK:
  • 발행연도 : 2020
  • ISBN : 9788925589817
  • 자료실 : [정다운] 성인서가
  • 청구기호 : 813.8-누57ㅌ

타인에 대한 인류의 두려움을 탐구하는 세계적 석학의 지혜로운 시선

현대 사회, 고속 성장의 시대는 끝났다.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과 노동자 계급의 절망, 최근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의 공포 앞에서 민주주의는 과연 후퇴하고 있는가, 전진하고 있는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시민들은 불확실한 삶 앞에서 쉽사리 두려움이란 감정에 잠식당한다. 이러한 두려움은 종종 타인(기득권 또는 소수 집단)에 대한 혐오, 분노, 비난과 뒤섞인다.
이성적 사고와 건설적 협력 대신 손쉬운 타자화 전략을 선택해 나와 타인의 날선 경계를 짓게 한다.

저자는 두려움이 어떻게 시기와 분노라는 유독한 감정들로 번져 가는지, 대중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포퓰리즘 정치가 현대 민주주의를 좀먹는 과정을 냉철하게 진단한다.
이 책에서는 미국의 인종 차별, 여성 혐오, 동성애 혐오, 무슬림 혐오 등의 사례들이 나열된다.
이는 미국의 이야기지만 극심한 기시감을 준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은 과연, 이와 얼마나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가. 

코로나로 인한 자산가치의 변화로 부익부빈익빈이 가중화되고 있는 이때,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져 가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