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도서관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이 길에서 개를 마주쳤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눈을 크게 뜨고, 긴장으로 부들부들 떨며 어떻게든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 하겠죠.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 사람은 '공포에 노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공포라는 감정 자체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을 만큼요.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은 공포를 피하려고 하는 게 당연해 보이는데 도대체 왜 공포 영화를 보는 걸까요?

위와 같은 의문을 포함해 공포라는 정서엔 수수께끼가 가득하지만, 여태까지 본능적인 반응일 뿐이라고 여겨져 철학의 대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여태까지 소외되었던 공포를 파헤치는 책 『호러 사피엔스』를 썼습니다. 과학 철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철학자답게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포 영화라는 소재를 곁들여서 말이죠.

'왜 나는 이게 무서울까?'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공포는 무엇인지, 왜 허구에도 공포를 느끼는지, 어째서 공포 영화를 무서워하면서도 즐길 수 있는지. 공포에 대한 모든 것! 『호러 사피엔스』가 알려드립니다.

#공포 #공포영화 #두려움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