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 성인: 심리학 특화] 밤에만 문을 여는 마음 상담소
[2021.04 성인: 심리학 특화] 밤에만 문을 여는 마음 상담소
  • 저자 : 가타카미 데쓰야 지음; 황국영 옮김
  • 출판사 : 서해문집
  • 발행연도 : 2020
  • ISBN : 9791190893015
  • 자료실 : [행복한] 심리학특화도서
  • 청구기호 : 186.3-가882ㅂ
하루 9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병원 가기'란 참 힘든 일입니다.
시간이 마땅치 않아 아픔을 참고 지나가거나, 병원에 가려고 일부러 휴가를 낸 경험. 한 번 즈음은 있으실 텐데요.
그럴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퇴근을 하고 여유롭게 갈 수 있는 병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요.

옆 나라 일본엔 그런 병원이 하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위치는 시끌벅적한 번화가 한복판입니다.
마음에 병을 앓고 있는 다양한 사람이 문을 두드리는 그곳. '아울 클리닉'은 '밤에만 문을 여는 정신과'입니다.

『밤에만 문을 여는 마음 상담소』의 저자는 이 아울 클리닉을 운영하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그는 책에서 클리닉을 열게 된 배경과 진료 방식, 자신이 상담했던 실제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병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체크리스트' 장에선 대표적인 병증이 정리돼 있어, 독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중엔 사회적 편견이 무서워 자신의 상태를 애써 외면하는 분도,
아니면 자신의 상태를 아예 눈치채지 못한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이 때로는 용기가, 때로는 내 마음의 상태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누가, 언제, 어떤 식으로 우울증에 걸려도 이상할 것이 없는 시대입니다. '마음의 감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는 병이죠. 제일 먼저 이 점을 확실히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 『밤에만 문을 여는 마음 상담소』 中
 
#정신과 #우울증 #상담 #상담사례
[행복한도서관 사서 위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