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빠에게 엄마를 뺏긴 것 같아 속상한 '주유'.
어느 날 낯선 할아버지를 만나 딱지치기 대결을 하고 할아버지가 가진 딱지 3개를 따게 된다.
그런데 이 딱지, 평범한 딱지가 아니다. 딱지가 마술을 부린다.
엄마로부터 아저씨를 떼어놓을 절호의 기회다. 과연 마술딱지로 '주유'의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이 작품은 '마술딱지'라는 소재를 이용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고 전개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이의 시점에서 새아빠를 만나 생기는 갈등과 감정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새아빠를 알아가면서 주인공 '주유'의 마음이 변화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렸다.
[행복한도서관 사서 황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