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도서관

'그림책' 하면 흔히 어린이를 떠올리지만, 그림책은 더 이상 어린이들만 읽는 책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그림책이 가진 힘에 집중하게 되면서 최근에는 성인 중에도 그림책을 즐겨 읽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죠.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읽는 것이다'라는 말이 제법 익숙하게 들릴 만큼 말입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그림책을 찾습니다. 그 작가의 그림이 좋아서, 책 안에 녹아있는 이야기가 좋아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림책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어서 등등.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이토록 많은 이유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림책. 그리고 그 책을 쓴 작가들. 그들은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그림책을 쓰고 그릴까요? 

그림책 너머, 작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만든 작가 10명의 인터뷰를 담고 있는 책.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는다』를 권하고 싶습니다.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인터뷰를 읽다 보면, 마치 그림책을 읽었을 때처럼 마음이 가득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림책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그림책은 성인을 위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읽어본 적 없으신가요? 이 책이, 그림책을 좋아한다면 더욱 더 그림책과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읽어보지 않았다면 그림책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림책 #한국작가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