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정보문화도서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많은 나라와 도시들이 멈추고, 패닉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이렇게 되돌아오기까지는 많은 존재들이 힘든 과정 속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탱해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원동력이 되어준 존재에 대하여 세심한 그림과 글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이 이상하고 힘든 시기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작가 브라이언 플로카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 뉴욕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패닉 상태가 되었을 때, 도시 곳곳의 장소와 사람을 즐겨 그리던 자신만의 방법으로 패닉에 빠진 도시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탱해 주는 원동력을 세밀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기록해 두었다.
비대면만이 전염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가장 안전한 방법임을 알면서도 여전히 도시를 돌아가게 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땀과 노동뿐만 아니라 모두가 처음 겪는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은 새로운 용기와 온기를 전해 준다.
‘탈것’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펴내고 있는 작가는 이 그림책에서도 도시를 움직이며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는 탈것에 특히 주목했다.
모두 정지된 도시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예외적인 존재들로 인해 도시는 고요 속에서도 활기를 잃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앞으로 나아간다.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뉴욕 브루클린에서 살고 있다. 칼데콧 상과 로버트 F. 시버트 아너 상을 받은 『증기기관차 대륙을 달리다』,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어린이 그림책으로 뽑혔고 로버트 F. 시버트 아너 상을 받은 『타다, 아폴로 11호』, 역시 로버트 F. 시버트 아너 상을 받은 『등대선』 등을 쓰고 그렸다.
이 외에 로라 에이미 슐리츠의 『코라와 악어 공주』, 애비의 파피 시리즈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