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의 미래는 언제나 투명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나를 현실적인 이해, 감사하는 긍정적인 마음 등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오늘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내적인 견고함이 오늘의 나를 만드는데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으며 나의 내면에 견고함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이 필요한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꼭 팬데믹뿐만이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는 예상치 못한 존재의 위기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을 수도 있고, 육체적인 병을 얻거나 정신적인 안정을 잃을 수도 있다.
시각장애인으로, 이방인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저자의 삶 또한 위기와 좌절 그리고 극적인 변화의 연속이었다.
삶의 위기를 견딜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저자는 스스로 견고함을 ‘선택’해야 했다고 말한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치지 않는 긍정의 근육을 기르려 애썼고, 불가능할 거란 주변의 우려에도 강인한 소망을 품고 이를 삶으로 증명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은 생각, 가치관, 마음가짐, 믿음 등에서 우러나오는 내적 견고함을 갖춘 한 인물의 스토리를 통해, 그러한 삶을 온전히 살아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진정한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은 뒤, 눈으로 보는 대신 듣고 느끼고 경험하고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며 살았다. 하버드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MIT에서는 경영학과 조직학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장애인에게 진입 장벽이 있는 직업을 연구하다가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가 없다는 사실에 첫 성공사례가 되자 결심하고는 월가 투자은행 JP모건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CFA(공인재무분석사)를 취득했고, 현재는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에서 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미국 유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을 돕는 야나(YANA)의 이사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빠, 친구, 동료로서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